호남숯불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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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날짜: 2023-08-01 15:16:02
코멘트: 4
코멘트: 아빠를 모시고 간단히 동네에서 식사를 하려고 아빠 추천으로 간 곳. 염소탕을 가끔 여기서 드신다고 한다. 허름하고 오래된 식당에서 어르신이 혼자 음식을 하시는데 염소탕을 못먹는 우리는 옆의 테이블 추천으로 병어조림과 고등어구이를 시켰다. 셋이 와서 세가지를 시키니 조금 싫어하셨는데 ᆢ 죄송하다 말씀드리고 다음에는 한가지로 통일하겠다 말씀드림.ㅋ그냥 허름하고 오래된 가게로 동네사람이 아름아름 오는것 같다. 반찬으로 5~6가지가 나왔는데 큰 기대없이 갔더니 정갈했고 ᆢ맛도 괜찮았다. 특히 들깨로 버무린 궁채와 고구마순과 우엉조림이 맛있었다. 노각무침과 김치는 좀 오래되어 물컹한 느낌~ 나중에 궁채피클도 주셨는데 아삭하고 새콤달콤 맛있었다.염소탕은 뚝배기에 푸짐하게 소스와 같이 나왔는데 아빠는 잘 드셨다. 고등어구이는 1인분이 작은 고등어조각으로 푸짐하게 나왔는데 조금 바싹구운 느낌이지만 맛은 괜찮았다. 병어조림은 철이 아니라 작지만 국산이고 양념이 푸짐하게 맛있어 보였다. 물이 좀 많아서 팍팍 조려야했는데 날씨가 더워서 그냥 국물조림느낌으로 국물과 떠 먹었는데 맛있었다.양파와 무를 가득넣어 양념을 아주 맛있게 해주셨다. 소실적 한 음식 하셨을 듯 싶다ᆢㅎ역시 호남음식이 맛있구나ᆢ다리가 조금 불편하신것 같았는데 천천히 음식을 해주셨고우리는 모든 음식을 아주싹싹 다 비웠다. 배터지는 줄ᆢ 이 모든게 42000원~(죄송해서 현금결제를 했고)저렴한 가격이었다. 다음에는 꼭 두가지를 넘기지않게 시켜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