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년닭도리탕 신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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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o** l*
날짜: 2024-03-30 04:20:29
코멘트: 5
코멘트: 닭도리탕 소 사이즈와 쫄면 사리, 볶음밥을 주문했어요.주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닭도리탕을 가져다 주시는데, 바로 먹어도 된다고 하시더라구요.불을 켜자마자 자박자박 끓기 시작해 국물부터 먹어보니고추장과 감자의 단 맛, 인위적이지 않은 고추의 매운 맛이 느껴졌습니다.단 맛을 좋아하지 않는 제 입맛에 국물만 떠먹었을 때는 덜 달긴 하지만 달다고 생각했지만닭고기를 건져 먹어보니 달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더라구요.오히려 닭고기 자체의 단 맛과 신선한 육향 덕분에 국물이 짜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감자는 겉은 단단한데 속은 포슬포슬한 것이 감자튀김용 감자를 먹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맛있었어요.메뉴에 쫄면 사리가 있길래 한 번 시켜보았는데, 라면 사리와 달리 좀 더 깔끔한 느낌이더라구요.아무래도 기름기가 배어나오지 않아서인 것 같은데, 사장님은 쫄면 사리를 40초만 끓여도 된다고 하셨지만쫄면이 쫄면인지라 2분은 끓여야 풋내가 나지 않을 것 같아요.그리고 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참기름 향 솔솔 나는 담백한 닭도리탕 볶음밥에 깍두기를 올려먹으니 너무 맛있더라구요.사카린 듬뿍 들어간 흔한 깍두기가 아니라 시큼새콤한 맛의 깍두기라 약간은 슴슴하게 느낄 수 있는닭도리탕과 볶음밥에 같이 먹기에 안성맞츰인 반찬이었어요.주문 뒤 앞치마를 준비해주시는 등 사장님이 친절하셨고, 인테리어와 화장실이 깔끔한 점이 만족스러웠습니다.재방문 의사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