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식방
category: 디저트 전문점
address: 1층, 717-31 연희동, 서대문구 서울특별시, 대한민국
Phone: +82 70-8838-0716
worktime:
address: 1층, 717-31 연희동, 서대문구 서울특별시, 대한민국
Phone: +82 70-8838-0716
worktime:
낮 |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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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 휴무일 |
화요일 | 오전 11:59~오후 6:00 |
수요일 | 오전 11:59~오후 6:00 |
목요일 | 오전 11:59~오후 6:00 |
금요일 | 오전 11:59~오후 6:00 |
토요일 | 오전 11:59~오후 6:00 |
일요일 | 오전 11:59~오후 6:00 |
site: https://smartstore.naver.com/goldplusfoodroom
rayting: 4.3
services: 서비스 옵션: 테이크아웃, 매장 내 식사,
접근성:
결제: 신용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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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vices: 서비스 옵션: 테이크아웃, 매장 내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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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k*** g*
날짜: 2023-08-23 01:35:14
코멘트: 4
코멘트: 나는 원래 빵을 잘 먹지 않았다. (지금은 없어서 못 먹죠)빵이 맛있다는 걸 모르는 건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했던 이유는 두 가지가 있었다.첫째, 간식이라고 생각했다. 밥 대신 빵을 먹는 다는 명제를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그렇다고 도저히 가볍게 여길 디저트는 아니었다. 과자보다는 훨씬 묵직한 음식. 이 것을 자주 먹게 되면 살이 쪄버릴 것은 자명했다. 그 두려움 때문에 쾌락을 참아온 셈이다.또 다른 이유는 딱히 몸에 좋지도 않아보기 때문이다. 나는 건강염려증이라 흰쌀밥도 잘 안먹는 인간인데, 하물며 빵이라니. 그 밀가루의 응집체를 섭취하는 행위가 좀 무섭기도 했다. 나에게 빵은 그런 음식이었다.하지만 귀를 막아도 BTS노래는 들려오는 것처럼 이 시대는 나를 빵며들게 만들었는데, 눌러왔던 욕망이 터져나온건지 요새는 어딜가면 그 동네 일타빵집이 어딘지 찾아보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다. 하지만, 가슴 한 구석에는 잔존하는 죄책감이 쓸쓸히 자리잡고 있었다.나 이대로 괜찮은 걸까?그러던 와중에 홍연길에서 금양식방을 마주쳤다.- 설탕 프리, 글루텐 프리, 견과류 프리, 계란 프리, 유단백 프리, 유제품 프리의 항목을 표기해주고 있다.- 일단 이런 빵들이 있다는 사실 자체가 나에게는 신세계였다. 안심할 수 있는 빵이라니.- 실험적이다(실제 실험을 하심). 하지만, 맛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보인다.- 많은 상품 라인업을 통해 각각 이런 새로운 빵식의 형태를 제안하고 있다.- 특히 잼이 정말 신선하고 건전하고 맛나다(추천)- 디스플레이가 굉장히 신박하다(쌓아올린 선물 박스들 속에 있는 매장의 빵들)- 알고보니 오픈한지 2년도 넘었다, 스마트스토어에서는 이미 네임드셨다(왜 이제 알았지?)- 인스타그램을 꼭 가보시라. 이 분들 범상치 않다..- 빵 개발자 분은 미국에서 물리학을 전공하셨고- 대표님은 마케팅이나 브랜딩을 해보신 분이 분명해, 아니라면 정말 천재님..브랜드 춘추전국시대에 굉장히 유니크한 마케팅과 사업형태를 본 것 같아 오랜만에 설렜다. 나만 알고싶은 밴드 혁오 같다고 해야하나. 이들이 BTS가 되기 전(100% 확신)에 많이 먹어 보고 실컷 즐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