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기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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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t c*****
날짜: 2024-03-06 22:39:26
코멘트: 5
코멘트: 기네스 생맥주를 넣은 피쉬 앤 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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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C******* L**
날짜: 2023-08-03 14:12:21
코멘트: 4
코멘트: 맥덕이라면 최애하는 맥주 브랜드 하나는 있기 마련인데 나로 말할 것 같으면 단연 기네스다. 더블린에서 처음 마셔보고 도대체 이 구수함은 뭐지 싶었던 그 기네스맥주만큼 안주에도 진심인지라 여전히 기네스 같은 스타우트보단 라거 계열을 자주 마시긴 한다. 그런데 가끔 안주 상관 안 하고 맛있는 맥주가 먹고 싶을 때가 있다.그러려면 펍을 가야 하는데 한국에서 펍을 다닌 경험이 없어 어딜 가야 할지 한참 찾아봤다. 마침 연신내에 기네스 마스터 퀄리티 인증을 받은 펍이 있어 바로 들렀다.기네스 마스터 퀄리티란 쉽게 말해 ‘품질이 보장된 기네스’이며 이 인증 명패가 달린 펍에서는 아일랜드 본토 수준의 기네스를 맛볼 수 있다. 은평구엔 여기가 유일분위기로 보아 오래된 펍 같았고 방문 당시 맥주 한잔하러 찾는 손님들이 꾸준했다. 기네스 외 다른 맥주도 있으며 칵테일 같은 주류와 여러 안주까지 취급하고 있다.거하게 1차를 때리고 2차로 방문했기에 안주는 프링글스 하나만 시키고 친구와 1인 1기네스를 하였다. 가격은 기네스 500ml 한잔에 9.5천 원으로 무난한 편이다.기네스의 매력은 넘칠 듯 말 듯 찰랑하게 담긴 부드러운 거품이다. 캔맥주 사서 잔에 따라 마셔봤지만 이런 거품은 잘 안 나와 차라리 여기서 사 먹는 게 나아 보인다.템플 바에서 밤낮을 안 가리고 기네스를 마셨던 게 벌써 7개월 전이다. 그때의 짜릿했던 기네스 맛을 아직도 잊지 못하는데 이렇게나마 그때를 추억할 수 있어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