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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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날짜: 2023-10-01 16:43:27
코멘트: 5
코멘트: 분위기 좋아요, 와인도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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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A***** K**
날짜: 2022-04-12 21:40:29
코멘트: 4
코멘트: 평소 친분이 있던 두분과 저녁식사로 야탑에 있는 필리오에 다녀왔습니다. 이전부터 블로그 리뷰를 보고 한번 가보려던 곳이라 사무실에서 조금 거리가 있지만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야탑먹자 골목을 살짝 벗어나 있는 남도음식 전문점인 만강 맞은편에 있는 곳이고 진입로가 오르막인데다가 입구가 일반 가정집 같은 느낌이라 검색해서 찾아오는 사람이 아니라면 올 것 같지 않은 위치에 있습니다. 그런 입구의 분위기와 달리 막상 들어서면 잘 꾸며진 꽤 넓은 정원과 영화에서나 봤을 법한 분위기 있는 멋진 외관이 주택이 보이고 1층은 운영을 불은 켜져 있으나 영업을 안하는 곳인지 아예 2층으로 올라가도록 되어 있습니다. 문을 열고 식당안에 들어가니 하나하나 정성들여 꾸며 놓은 인테리어가 일단 눈에 들어 옵니다. 게다가 일찍 예약을 한 덕인지 창가 쪽 자리로 안내을 받아서 앉아 보니 조도가 높지않은 은은한 조명이라 아늑하고 테이블이며 주변 장식장들에 놓인 그릇들과 소품들이 너무 멋있습니다. 마치 영화속 프랑스 교외 호텔 같은 느낌입니다. 이날은 공교롭게도 남자 셋이 방문한 터라 나중에는 아내와 같이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와인바라고 해서 왔는데 정식 메뉴판에 식사류가 없다는 점만 빼면 그냥 와인에 좀더 진심인 레스토랑쯤으로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일행이 일 때문에 좀 늦는 다고 해서 치즈플래터와 피노 누아 100%로 만든 미국 와인인 펠프스 크릭을 한병을 주문했습니다. 일행이 온다음에는 채끝 스테이크와 라구 파스타를 주문해서 와인과 함께 먹었습니다. 채끝 스테이크는 분위기와 달리 요리보다는 안주에 가까운 느낌이었고, 라구 파스타는 기대보다 상당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식사메뉴는 별도로 손으로 적은 메뉴판에 오늘의 메뉴 형식으로 몇가지 있는데 그중에 보니 다이닝필리오코스가 있어서 다음에는 코스요리를 한번 주문 해볼 생각입니다. 5성급 호텔 레스토랑 같은 깔끔하고 모던한 그런 느낌은 아니지만 상당히 클래식하고 아늑한 분위기라 연인들이나 부부 그리고 친한 사이에 오기 좋은 곳입니다. 아무래도 와인 위주인 곳이니 식사를 목적으로 오시기엔 비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