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조 청백선정비

category: 역사적 명소
address: 대한민국 인천광역시 연수구 청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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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S**** J*** L**
날짜: 2022-08-15 04: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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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인천 연수구 연경산 청학사 입구 우측에 위치한 황운조 청백선정비 입니다.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황운조 청백선정비는 그 흔한 지붕돌 비석이나 대머리 비석이 아닌 바위에 글씨를 새긴 일종의 마애비이다.황운조는 조선 후기 사람으로 1797년과 1799년 2번 연속 인천도호부사를 지냈다. 4년동안 인천고을을 다스린 고을의 수령이다.황운조는 명필로 명성이 자자하여 강도삼절로 일컬어졌는데, 1797년 정조 임금이 수원현륭원(사도세자의묘역)으로 행차하면서 지역 인심도 살필 겸, 일부러 우회하여 인천을 들렸다. 이때 시 1수를 지어 황운조로하여금 쓰게 하고 인천도호부 관아에 걸게 했던 일화가 전해지고 있다.이 마애비는 선정비로 그 앞에 청백 2자가 붙어있어 청백과 선정이 대단했던 모양이다. 그런 황운조를 기념하고자 세운 것으로 비석이 되버린 바위는 높이 150cm, 폭 150cm, 두께 100cm 규모이며, 정면에는 부사 황공운조청백선정비라 쓰여 있고, 그 우측에 숭정기원후삼기미오월 일립이라 쓰여 있어 비석의 조성시기를 알려준다. 여기서 숭정기원후삼기미는 1799년을 뜻한다. (명나라 숭정제 이후 3번째 기미년이란 뜻)이 비석은 원래 여기서 500m 떨어진 곳에 있었으나 1998년 문학산터널 공사로 부득이 이곳으로 옮겨졌으며, 그의 선정비는 인천향교 앞에도 2기가 더 있어 그의 명성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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