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미로 민락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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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A***** K**
날짜: 2023-04-13 07:31:18
코멘트: 4
코멘트: 아내와 같이 꽃구경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아들을 불러내서 함께 의정부 민락2지구에 있는 안다미로에 다녀왔습니다.안다미로라는 이름은 예전에 아케이드 게임인 펌프를 제조 공급하던 회사의 이름이었던 기억이 있어서 그 의미를 기억하고 있는 데 순우리말로 그릇이 넘치도록 많이 라는 의미입니다.식당 이름으로 나름 괜찮은 이름 같습니다.검색해보면 돈카츠 맛집으로도 나오는 데, 이날은 라멘이 먹고 싶어서 간 것도 있고, 돈카츠는 이미 끝판왕인 곳들을 많이 다니고 있어서 라멘과 새우튀김, 고로케를 주문했습니다.라멘은 이것저것 먹어 보고 싶어서, 카라미소라멘, 나가사키라멘, 츠케멘을 각각 주문했는데,너무 익숙한 맛인 나가사키라멘은 딱 생각했던 그맛이었고,매운된장을 넣어 끓이는 카라미소라멘은 돈코츠라멘에 매콤칼칼한 맛을 더한 느낌입니다.츠케멘은 파는 라멘집이 잘 없어서 이날 처음 먹어봤는데, 굉장히 진한 국물에 면을 찍어 먹는 느낌입니다. 찍어 먹는 국물은 그냥 먹어보니 굉장히 짜고 자극적이고 느끼합니다. 물론 면을 찍어먹으니 맛있습니다.츠케멘은 아니었지만, 카라미소라멘도 그렇고, 나가사키라멘도 먹어 본 느낌은 누구나 먹기 편한 한국식 라멘이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아무래도 매니아층보다는 보편적인 입맛에 맞추려는 노력의 결과일 것 같습니다.새우튀김은 살짝 튀김옷이 두껍고, 바삭임이 적어서 조금 아쉬었고, 고로케는 그냥 무난무난한 맛입니다.매장 내부는 약 10개정도의 테이블이 있었고, 한방향으로 긴 구조인데다가 테이블 간격이 넓은 편이 아니라 옆 테이블 손님이 소란스러울 경우는 다소 불편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친한 사람들이나 가족이 편하고 부담없이 라멘을 맛있게 먹기에 충분히 좋은 곳입니다. 다만, 식사할 때 시끄러운 것에 민감한 분이라면 비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