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생선가게 서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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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A***** K**
날짜: 2022-04-02 08:50:56
코멘트: 4
코멘트: 퇴근길에 시간 맞춰 온 아내가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들어가자고 해서 스시생선가게 서현점에 다녀왔습니다. 식당 내부가 넓은 편이 아니어서 그런지 앞에 대기가 한팀 더 있었고, 기다리는 동안 메뉴를 보니 초밥 22pcs와 새우튀김2 우동2 그리고 고르곤졸라피자-?-까지 주는 2인세트가 있어서 미리 주문했습니다. 잠시 대기후에 자리에 앉은 후 가져다 둔 음식들을 보니 꽤 푸짐합니다. 2인세트가 3만2천원이니 일단 가성비는 나빠 보이지 않습니다. 스시오마카세집과 비교하는게 말이 안되는 것은 알지만 얼마전 다녀오고 리뷰조차 올리지 않았던 OO골처럼 샤리가 집자마자 흐트러질 정도로 힘이 없지도, 그렇다고 입안에서 뻑뻑함이 느껴질 정도도 아닌 딱 적당해서 좋았습니다. 샤리위에 올려진 네타들도 야박하게 작지 않고 넉넉한 편이라 좋았습니다. 함께 나오는 우동과 고르곤졸라 피자는 그냥 식자재마트 밀키트 느낌입니다.(맛이 없다는 얘기는 아님.. 아는 맛이라는 의미) 우동은 보통의 식장에서 주는 세트에 딸린 우동처럼 한번 후루룩 마시면 없을 것 같은 작은 공기에 담아주는게 아니 따로 파는 우동에 가까운 크기의 제대로된 그릇에 담겨 나옵니다. 이날 둘이 다 먹기에는 너무 많아서 초밥 조금이랑 피자는 포장해서 왔습니다. 서현역에서 아주 가깝고, 인근 가게들이 다 그렇듯이 건물 지하에 주차가 가능해서 편한곳입니다. 스시오마카세 경험이 없으신 분들에게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