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배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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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e**** g****
날짜: 2023-04-16 14:48:22
코멘트: 4
코멘트: 이 가게는 장희님의 리뷰에서 보고 궁금해 가고싶다에 세이브해뒀었는데 저녁을 먹고 들어가야 해서 들러보기로 함.가게는 뚝섬역에서 가까웠고 가게 앞 야외 데크엔 2인 테이블 세 개, 가게 오픈형 창뭌 앞뒤로 바 테이블 네 개 그리고 가게 안엔 테이블 네 개 정도가 있는 비교적 아담한 사이즈의 가게였고 패티의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을 것 같은 클래식 버거를 단품으로 부탁드림.주문 즉시 조리를 시작하시고 어는 정도 기다려 드디어 내가 주문한 클래식 버거가 준비되어 카운터로 가 가지고 자리로 돌아와 앉음.와퍼 주니어 정도의 사이즈일까 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볼륨감도 좋아 이런 햄버건데 한우 1++ 등급 패티를 쓰는 거면 대박인데 함.먼저 윗쪽 번을 슥 들어서 보니 길게 썰린 피클 두 개와 치즈가 보이고 다시 번을 닫고 두근대는 맘으로 한 입 베어무니 번은 폭신하고 혹시나 피클이나 소스가 달달한 건 아닐까 걱정했는데 그렇지 않고 적당히 짭짤하면서 패티는 잘 구워져 겉은 크러스트가 있으면서 속은 적당한 입자감과 기름기, 육즙이 있어 좋은데 함.한우 1++ 패티라고 특별히 한우 맛 느낌 뿜뿜이거나 하진 않지만 잡내 같은 거 1도 없이 소고기 육향이 좋고 피클도 우리나라에서 흔히 보는 스윗 피클이 아니어서 맘에 듦.다만 치즈를 패티를 굽는 과장에서 좀 더 미리 올려서 살짝 더 녹았으면 더 좋았을 듯 하지만 한우 1++ 패티에 착한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좋아 맛있게 먹고 자리에서 일어남.전체적으로 새로운 햄버거 가겐데 특별히 한우 1++ 등급의 패티를 사용한다고 해서 들러봤는데 의외로 볼륨감도 괜찮고 맛도 한국적이거나 하지 않아 좋았고 특히나 한우 1++ 등급 패티란 걸 생각하면 내가 좋아하는 착한 가게의 느낌이어서 재방문해서 다른 메뉴도 맛보고 싶은 경험이었어서 맛있다로..근처 서을숲역으로 향하면서 레드벨벳과 에스파가 있는 SM엔터테인먼트 건물을 한 번 올려다 보고 지하철역으로 내려가니 에스파 윈터 광고판이 있어 괜히 한 번 미소를 짓고 다음 목적지인 슈퍼두퍼버거로 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