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심횟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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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날짜: 2023-11-20 09:21:18
코멘트: 5
코멘트: 평일 저녁 6시쯤 방문했다.주인장께서 아주 반갑게 맞아주신다.민어회 55.000원 주문했다.찬이랑 쌈장등을 먼저 내어주시고잠시 기다리니 민어회를 먼저 내어주신다.민어 찍어먹을 장을 아주아주 잘 섞으라신다.회 한점 한점이 엄청 두툼하다.민어회는 처음 접해보는데 한입베어무니일반 회와는 식감이 완전 다르다.얼었다가 살짝녹은 참치 같기도하고어떤 부위는 푸석하게 느껴지기도한다.너무 부드러워서 쫄깃한 맛이 전혀 없어서어르신들이 드시기에 완전 제격인 회이다.일반회처럼 쫄깃한맛이없는 이 부분은호불호가 있을 수 있다.생선의 맛은 거의 무맛이었다.회를 먹다보면 생선마다 느꺼지는 향이나 식감이있는데 민어는 그런 향이나 식감이 거의 없다고 느꼈다.그래서 나는 비린맛이 1도없어서 편하기도했지만 너무 향이없는 회여서 별로이기도했다.다른분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나는 그다지맛있있다고 느끼지는 않았다.회를 먹고있다보니 민어 특수부위를 내어주셨다.나머지들은 다 평범하고 예상되는 부분들이고특수부위로 내어주신 생선살 부분이 일반 회처럼 쫄깃한 식감이 있었다.다들 특이한 식감이라고하는 민어부레이건 정말 식감이 특이했다.비린맛은없는데..뭐랄까...표현하기가 힘들다.좀 질긴데 굳은 버터를 씹는느낌 같기도하고그렇다고 버터처럼 막 느끼하지는 않다.개인적으로는 벌집을 씹는 느낌이었다.여튼 아주 특이한 식감이다.맛은 무맛이다가 끝에 고소함 같은게 아주 살짝 느꺼진다.마지막으로 민어전을 내어주셨다.이거 참 특이했다.민어회를 먹으면서 예상한 민어전은 동태전같을꺼라 생각했고동태전 같다는 얘길 많이들 하셨는데...난 완전 달랐다.동태전보다 훨씬 촉촉하고 살이 탱글했다.아주 연한 닭다리살 같은 느낌이었다.계란물을 입혀서 동태전 같은 느낌이나동태전과는 많이 다르다.전은 기름맛이라고도 하는데...민어가 워낙 향이없는 생선이라 그런지민어전은 계란전 같은 느낌이다.개인적으로 추천까지는 아니고접해보고싶다면 영란횟집이아닌 석심횟집도 괜찮다고 생각한다.목포하면 영란을 얘기하시는데기본 12만인 영란보다 5.5만에 딱 기본적인 민어회를 접할수있는 석심도 괜찮은듯하다.사진에 있는 저 음식만해도 양이 꽤 많아서민어회를 즐기기 괜찮다고 생각한다.무침에 탕에 더 많은 전까지 나오는 풀코스였다면 진짜 양이 너무 많았을꺼같다.심지어 점심도 안먹고 방문했었는데저 회남기고왔다.나는 민어회를 또 먹을생각은없다.내 취향은 아니었기에...기본으로 접해보고 정말 괜찮다면 탕..무침..도 먹어보자는 생각에 석심횟집을 방문했는데 잘 선택한것 같다.2인식사라면 이 코스도 괜찮은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