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지죽집
category: 한식당
address: 대한민국 전라남도 목포시 남교동 127
rayting: 3.4
address: 대한민국 전라남도 목포시 남교동 127
rayting: 3.4
services: 서비스 옵션: 테이크아웃, 매장 내 식사,
식사 옵션: 점심식사, 저녁식사,
편의 시설: 화장실,
분위기: 캐주얼,
계획: 예약 가능,
결제: 신용카드,
식사 옵션: 점심식사, 저녁식사,
편의 시설: 화장실,
분위기: 캐주얼,
계획: 예약 가능,
결제: 신용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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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C******* L**
날짜: 2024-04-04 03:37:51
코멘트: 4
코멘트: 예전에 한번 목포에 잠시 들른 적이 있는데 그때 먹었던 유일한 음식이 바로 쑥꿀레다. 쑥꿀레는 흰 팥고물을 묻힌 쑥떡에 조청을 부어 먹는 목포에만 있는 디저트다.목포에서 쑥꿀레를 만나볼 수 있는 집은 두 곳이 대표적인데 한 곳은 아예 쑥꿀레란 상호를 쓰는 집이며 또 다른 한 곳은 이 죽집이다. 인지도는 앞에 말한 집이 더 높다.어딜 가도 큰 차이는 없겠지만 쑥꿀레를 처음 맛보았던 곳에서 다시 맛보는 게 의미가 있겠다 싶어 이 죽집을 찾았다. 죽이랑 분식 등 다양한 메뉴를 파는 정겨운 곳이다.식사를 하고 온터라 쑥꿀레와 식혜를 주문했고 쑥떡에는 조청이 부어져 나왔다. 원래 조청을 따로 내줬었는데 쑥떡 자체가 별로 안 달아서 찍먹보단 부먹이 어울린다.쑥꿀레는 젓가락 말고 숟가락으로 먹어야 조청이 듬뿍 묻어 더 맛있다. 워낙 달고 끈적하다보니 먹다 보면 갈증이 나는데 이때 반찬으로 내주는 갓물김치를 먹으면 된다.은은한 쑥 향, 고소한 팥고물, 달달한 조청이 한데 어우러져 달지만 담백하고 거부감이 들지 않는 게 쑥꿀레의 매력이다. 쑥떡은 부드러워 팥고물, 조청과 입에서 녹는다.식혜는 직접 만든대서 왠지 맛있을 거 같아 시켜봤는데 계피 향이 강하고 시원해 마음에 들었다. 인위적인 단맛이 느껴지지 않아 기성품 식혜와는 차원이 다르다 느꼈다.같은 곳에서 오랜만에 맛본 쑥꿀레, 여전히 맛있어 반가웠고 앞으로도 목포 하면 떠오를 디저트로 기억에 남을듯하다. 목포 여행 와서 당 충전이 필요하다면 꼭 드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