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날짜: 2023-09-06 14:44:38 코멘트: 4 코멘트: 2023년 6월 9일 방문우일선 선교사 사택을 보고 뒷편 산책로를 걸어 산책하다 보면 만나게 되는 사택이다. 붉은 벽돌집에 하단은 파랑색 페인트가 칠해져 있어서 이질감이 들면서도 파란 하늘과 잘 어울린다. 선교사 베츠 헌틀리가 살았던 집이고 현재는 기념물로 관리중이다.Charles Betts Huntley (1936~2017)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샬럿 태생.미국 남장로교회 소속으로 대한민국에 입국,1965~ 1985 간 한국에서 활동. 기독병원 원목과 호남 신학대 상담학 교수로 봉직 하면서 사역함.배우자 마샤 헌트리는 기자 출신으로 영어 성경학교를 운영 하면서 코리안 타임즈에 고정 칼럼니스트로 활동 했다. 자녀는 1남 3녀고 1남은 광주에서 입양 했다. 80년 5.18 민주화 항쟁 당시 본국의 철수 명령이 있었지만 광주에 남아 5.18의 상황을 사진 찍어 미국으로 보내고, 외국 기자들과 인터뷰를 해 세계에 알리는 일을 했다.그의 집은 도피한 학생들을 숨겨주기도 했는데 이 때의 다락방 모습을 딸 제니퍼가 기록해 소설책으로도 나왔다. 제니퍼의 사실과 이화연 작가의 허구가 섞인 소설이다.( 이 부분은 2020. 5. 13일자 동아일보 ) 그의 유언에 따라 유골의 반은 미국에 반은 광주 양림동 선교사 묘역에 안장 했다.(2017. 7. 24 한겨례 기사 참조) 헌틀리 선교사는 신학, 의학을 전공하지 않은 역사 전공자다. 그 부분이 5.18을 더 기릴 수 있는 사역이 아니었을까 생각 든다. 유네스코에 등록된 자료중 선교사님이 촬영한 자료도 포함 됐다고 한다.사택은 문이 닫혀 있었고 방치 된 빈 집 같아서 쓸쓸하고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집 입구엔 선교사 부부의 활짝 웃는 사진이 반기고 있어서 더 그랬다.양림동 여행 하면서 너무 많은 정보들과 기억들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지금 선교사 분들은 없지만그 분들이 살아 숨쉬는 양림동 선교 지역의 역사가 오래 오래 기억되길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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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3-09-06 14:44:38
코멘트: 4
코멘트: 2023년 6월 9일 방문우일선 선교사 사택을 보고 뒷편 산책로를 걸어 산책하다 보면 만나게 되는 사택이다. 붉은 벽돌집에 하단은 파랑색 페인트가 칠해져 있어서 이질감이 들면서도 파란 하늘과 잘 어울린다. 선교사 베츠 헌틀리가 살았던 집이고 현재는 기념물로 관리중이다.Charles Betts Huntley (1936~2017)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샬럿 태생.미국 남장로교회 소속으로 대한민국에 입국,1965~ 1985 간 한국에서 활동. 기독병원 원목과 호남 신학대 상담학 교수로 봉직 하면서 사역함.배우자 마샤 헌트리는 기자 출신으로 영어 성경학교를 운영 하면서 코리안 타임즈에 고정 칼럼니스트로 활동 했다. 자녀는 1남 3녀고 1남은 광주에서 입양 했다. 80년 5.18 민주화 항쟁 당시 본국의 철수 명령이 있었지만 광주에 남아 5.18의 상황을 사진 찍어 미국으로 보내고, 외국 기자들과 인터뷰를 해 세계에 알리는 일을 했다.그의 집은 도피한 학생들을 숨겨주기도 했는데 이 때의 다락방 모습을 딸 제니퍼가 기록해 소설책으로도 나왔다. 제니퍼의 사실과 이화연 작가의 허구가 섞인 소설이다.( 이 부분은 2020. 5. 13일자 동아일보 ) 그의 유언에 따라 유골의 반은 미국에 반은 광주 양림동 선교사 묘역에 안장 했다.(2017. 7. 24 한겨례 기사 참조) 헌틀리 선교사는 신학, 의학을 전공하지 않은 역사 전공자다. 그 부분이 5.18을 더 기릴 수 있는 사역이 아니었을까 생각 든다. 유네스코에 등록된 자료중 선교사님이 촬영한 자료도 포함 됐다고 한다.사택은 문이 닫혀 있었고 방치 된 빈 집 같아서 쓸쓸하고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집 입구엔 선교사 부부의 활짝 웃는 사진이 반기고 있어서 더 그랬다.양림동 여행 하면서 너무 많은 정보들과 기억들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지금 선교사 분들은 없지만그 분들이 살아 숨쉬는 양림동 선교 지역의 역사가 오래 오래 기억되길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