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

이름: �****
날짜: 2024-04-24 07:27:04
코멘트: 5
코멘트: 모듬 사시미 小는 광어, 연어, 도다리, 전복, 타코와사비가 나왔습니다. 광어는 지느러미 살도 같이 나오네요. 종류는 꽤 다양하지만 3만5천원이란 가격을 생각하면 양은 좀 작은 편입니다. 이자카야 특성상 일반 횟집과 비교하면 가성비가 나오지 않습니다. 다만 분위기와 회의 퀄리티는 월등히 좋습니다.참기름과 김이 같이 나오는데, 사장님이 직접 맛있게 먹는 방법, 사시미에 대한 설명도 친절하게 해주십니다. 일단 이곳은 숙성회로 구성되어 있어서, 일반 활어회 보다는 식감이 부드러운 대신 감칠맛이 풍부한 편입니다. 먹어보니 확실히 살이 부드럽더군요. 단단한 활어회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불호 요소가 될 수도 있습니다만 저는 너무 단단해서 이에 끼는 것 보다는 이정도로 부드러운게 먹기 더 좋았습니다. 그리고 뒤에 오는 감칠맛까지 더하면 선어회가 확실히 맛있네요. 선어회도 선어회 나름인데 이곳 설의 선어회는 확실히 퀄리티가 좋고 맛있습니다.사장님이 설명해주신 맛잇게 먹는 방법으로, 흰살 생선도 연어처럼 양파 샐러드를 넣고, 타코와사비도 한 젓가락 추가해 김에 싸서 먹었습니다. 확실히 맛있는데, 이 맛의 비결은 아무래도 타코와사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타코와사비가 정말 맛있는데, 다른 이자카야에서 먹던 타코와사비랑은 확연히 다른 맛입니다. 다른데서 먹은 타코와사비는 와사비 맛이 쎄고, 향도 제 취향에 안 맞아서 몇번 먹은 뒤로는 손대 안대는 안주가 되었는데, 이곳에서 신세계를 맛보았습니다. 와사비에 참기름을 적절히 배합한 이곳의 타코와사비는 고소한 향도 좋고 맛도 풍부합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맛이네요. 게다가 회를 곁들여 김에 싸먹으니, 정말 맛있는 안주가 됩니다.사장님도 정말 친절하시고, 숙성회 퀄리티가 정말 좋고, 타코와사비는 지금까지 먹었던 것 중에 최고 맛있었습니다. 명란구이, 나가사끼 짬뽕도 정말 맛있어서, 종종 방문하게 될 것 같은 맛집입니다. 집 근처에 있어서 메뉴판에 있는 메뉴들 전부 먹어보게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