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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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날짜: 2021-11-19 07: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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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의 산내암자이다. 신라말 화엄학의 학승으로 북악을 대 표로 하는 희랑대사가 창건하고수도한 곳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후 역사는 전래되지 않고 있다.다만 나한 기도처로 소문난 사찰이라고 한다. 신라시대 화엄학 효시는 원효대사지만 신라말기엔 북악을 대표로 하는 희랑과 남악을 대표로 하는 관혜로 나누어져 하나의 화엄학을 이루지 못했다고 알려져 있다. 희랑대는 기암과 기암 시이에 한 개 한 개의 돌을 쌓아 터를 만들고 그 위에 암자를지어 자연풍광과 어울어져 경이롭기가 그지 없다. 뿐만아니라 좁은 터, 공간에도 화초를 심고 가꾸는 흔적들이 알수없는 무언가가 마음 한 켠에 가부좌를 틀고 앉았다. 전해내려 오는 이야기론암자가 게의 형태의 산으로 둘러 쌓여 있어서 혼자서 수도를 해야지 둘 이상이 모이면 계속되는 불화로 수도가 불가능 하다고 하여 혼자 암자에서 수도를 한다고한다(게는 만나면 엉켜 붙어 싸운다고 함) 사실 많은 암자를 다녀 봤지만 희랑대 만큼 고즈넉하고 소담스러우며 풍광이 아름다운 곳을 보지 못했던 것 같다.차량으로 갈수는 있겠지만 길이 험하고 주차시설이 없어서 애를 먹을수 있기에 웬만하면 해인사 주차장을 이용하여 해인사를 둘러보고 또 지족암,희랑대,백련암 안내 팻말을 따라 도보로 찾는 것이 오히려 편안할지 모르겠다. 백련암은힘들겠지만 지족암과 희랑대는 마주보고 있어서 두암자를 한 번에 볼수가 있겠고 천천한 도보라도 2-30분이면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