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자산반석

category: 역사적 명소
address: 대한민국 경상북도 안동시 녹전면 사천리 산70
rayting: 5



이름: �*****
날짜: 2022-03-18 01:52:39
코멘트: 5
코멘트: 어릴때 마을 누나와 함께 도시락을 싸서 소풍을 온 곳입니다. 마을에 이렇게 근사한 유적이 있을 줄 몰랐습니다.두개의 돌을 기대어서 5평정도의 반석과 동물 모양의 조각품이 기대어서 그 사이에 굴이 생겼습니다. 조선시대 고지도상으로 보면 이곳은 홍정자, 소게정, 송석대가 위치하는 곳으로 나와 있습니다. 또한 기댄 돌의 모양에서 귀머거리 바위 즉 농암으로 보이며 농암 이현보 선생의 농암가의 무대가 아닐가 생각이 됩니다.반석에는 20명정도 앉을 수 있는데 이는 농암 선생의 애일당과 연관이 있어 보입니다. 반석에 누우니까 마음이 편안해지고 이곳에 앉으면 원천리 마을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서쪽으로는 세갈래의 길이, 동쪽으로는 두갈래의 길이 나 있어서 오거리가 형성되어 있습니다.고구려때 매곡현, 신라때 선곡현의 소재지가 있는 곳이 남양이라고 합니다. 남양 뒷산인 태조봉은 고려 태조 왕건과 후백제 견훤의 전투 설화가 깃든 곳이라고 합니다. 이때 예안 사람 이능선이 왕건에게 투항해서 견훤을 물리치는 바람에 현의 소재지는 이곳에서 예안으로 옮겨 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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