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성광교회
category: 교회
address: 대한민국 대전광역시 서구 문정로170번길 59
Phone: +82 42-486-9191
services: 접근성: 휠체어 이용 가능 출입구, 휠체어 이용가능 주차장,
address: 대한민국 대전광역시 서구 문정로170번길 59
Phone: +82 42-486-9191
services: 접근성: 휠체어 이용 가능 출입구, 휠체어 이용가능 주차장,
site: http://holy-light.org/
rayting: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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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T***** L**
날짜: 2023-05-23 02:00:49
코멘트: 5
코멘트: 도시를 향해 열린 성광교회는 도심 대로에서 교회 광장을 거쳐, 로비 홀을 가로지르며, 교회 후면에 접한 근린공원까지 연속적으로 소통하도록 계획되었다. 로비는 공공의 시민들에게 개방된 높게 트인 실내 광장이며, 어린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열린 홀로 운영된다. 홀은 주변 가로로 열려 있어 도시로부터 활력을 얻고, 교회는 밝고 개방적인 공간을 이웃에게 제공한다.현대 교회는 많은 구성원들이 예배뿐만 아니라 다양한 모임을 하는 교제의 공간이자 복합시설이다. 대전시 동구 둔산동 도심에 위치한 성광교회는 좁은 대지 위에 여러 공간이 적층되고, 지하 공간도 예배실로 활용되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효율적 공간과 동선체계 확보를 위해 교회는 크게 다음의 세 가지 부분으로 구성되었다.옥외 광장과 부드러운 정면교회 전면의 다목적 광장은 유럽의 교회 앞 광장처럼 열린 공간으로 도시민들에게 제공된다. 십자가 탑과 회랑은 대로변에서 뒤로 물러나 있는 교회를 도시 속에서 인식하게 하는 랜드마크이면서, 동시에 주변 근생 빌딩과 더불어 광장을 한정 짓는 장치가 된다.교회 정면의 움푹한 곡면 벽은 장식적인 기능이 아니라 교회 내외부 전체를 특징짓는 벽면이며, 광장과 도시를 품듯이 이웃을 환대하는 부드러운 교회 개념의 핵심이다. 이는 온유한 기독교인의 삶을 은유적으로 연상하게 하려는 교회 측의 바람이기도 했다. 이 정면은 성광교회의 첫인상을 결정짓고, 교회의 이름처럼 밤낮으로 변화하는 다채로운 빛의 발광체가 된다.쾌적하고 화목한 예배 공간지하 예배실은 주어진 대지 안에서 최대한의 좌석을 확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발코니석을 두지 않고 단층으로 예배실을 계획한 것은 하나의 공동체 구현을 돕는 공간조성의 의도이다. 지하 예배실은 단일 공간의 규모 확보 측면에서 유리하고, 썬큰가든을 통하여 외부에서부터 로비를 거치지 않고도 직접 접근이 가능하다. 도시의 소음으로부터 분리된 공간으로 정숙함을 확보하고, 스테인드글라스의 빛을 활용한 깔때기 형태의 지하 로비 덕분에 쾌적하고도 밝은 지하 공간이 되었다. 그리고 반원형의 대예배실 의자 배치, 회중석보다 더 낮은 강단은 불필요한 종교적 권위를 배제하고, 바른 말씀의 전달과 구성원들 간의 화목을 지원하는 평면 구성이다.내부 광장과 교육 공간1층 홀의 전면은 외부 광장과 면하고 후면에는 공원이 인접해 있어서 시민의 접근이 용이한 공공의 공간으로 계획하였다. 그 결과 카페, 영유아들을 위한 교육실과 행정실이 배치되었다. 교육 공간은 주로 상층부에 배치되었는데, 주변으로 완전히 열려서 밝고 시원한 전경을 가진 공간을 청소년들에게 배정함으로써 미래 세대의 교육에 효과적인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다. 진출입이 용이하며 청소년들이 항상 밝은 마음으로 다목적 홀과 옥상 정원을 함께 누리도록 계획하였다. [공간서가]설계: 이은석 (@lee_eunseok_archi) + 코마건축 (@atelierkoma)사진: 윤준환 (@yoon_joonhwan)2018년 교회건축문화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