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미한식
category: 음식점
address: 대한민국 경상북도 상주시 무양동 285-15
rayting: 4
services: 서비스 옵션: 매장 내 식사,
접근성:
상품/서비스: 맥주, 주류 제공,
식사 옵션: 점심식사, 저녁식사,
편의 시설: 화장실,
분위기: 캐주얼,
주요 방문자: 단체석,
계획: 예약 가능,
결제: 신용카드,
address: 대한민국 경상북도 상주시 무양동 285-15
rayting: 4
services: 서비스 옵션: 매장 내 식사,
접근성:
상품/서비스: 맥주, 주류 제공,
식사 옵션: 점심식사, 저녁식사,
편의 시설: 화장실,
분위기: 캐주얼,
주요 방문자: 단체석,
계획: 예약 가능,
결제: 신용카드,
핸드폰: +82 54-534-0922
worktime:
worktime:
낮 | 시간 |
---|---|
월요일 | 오전 11:00~오후 9:00 |
화요일 | 오전 11:00~오후 9:00 |
수요일 | 오전 11:00~오후 9:00 |
목요일 | 오전 11:00~오후 9:00 |
금요일 | 오전 11:00~오후 9:00 |
토요일 | 오전 11:00~오후 9:00 |
일요일 | 오전 11:00~오후 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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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날짜: 2023-09-09 00:19:26
코멘트: 4
코멘트: 청포묵과 황포묵이 있다. 청포는 뭐고 황포는 무엇일까? 사실 식품을 업으로 살아왔지만 이 부분에 대해 고민한 적이 없다. 게다가 자주 먹는 음식도 아니었기에 더 관심이 없었다. 녹두 전분으로 묵을 쑤면 청포묵이다. 묵을 만들 때 치자 물을 들이면 황포묵이 된다. 불투명한 하얀색 묵이면 청포, 노란색이면 황포다. 청포묵을 보면 맛도 색도 순하다. 쌉싸름한 맛이 있는 도토리묵과 색깔처럼 맛도 확연하게 다르다. 청포묵밥을 주문했다. 묵밥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도토리묵밥을 떠올린다. 뜨겁거나 찬 육수에 밥을 말아먹는 음식이 내가 알고 있는 묵밥이었다. 그렇기에 묵밥을 주문하면서 찬지, 더운지를 물었다. 돌아오는 대답은 “중간”. 묵밥을 보니 우문현답이었다. 여기에서 묵밥은 비빔밥이었다.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았다. 양념간장에 묵과 밥을 비벼 먹는다. 식당 안을 보니 상주 쌀을 사용한다고 쓰여 있다. 밥의 상태를 보니 쌀은 최상품이었다. 다만 공기에 담겨 나와 뭉쳐 있었다. 비빔이든 국밥이든 밥이 공기에 들어가는 순간 쌀이 가졌던 품성을 잃는다. 좋은 쌀을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주는 방식 또한 중요함을 잊어서는 안 된다. 한식의 세계화를 외치기 전에 식당에서 스테인리스 공기부터 추방해야 한다. 비빔그릇 안에는 묵과 몇 가지 채소가 양념간장으로 양념 되어 있었다. 청포묵은 무미다. 양념간장과 채소를 만나면 ‘무’가 ‘유’가 된다. 짜고, 달고, 매운 맛과는 다른 청포묵 고유의 맛이 도드라진다. 별맛 없는데 계속 먹힌다. 그래도 심심하다면 청포묵 들어간 육회 비빔밥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