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 날짜: 2020-08-12 08:42:24 코멘트: 4 코멘트: 가을이 시작하기 전에는 강원도 고랭지 배추밭에 가는 적기이다강원도의 고랭지 배추는 봄에 모종을 심어 추석이 오기 전에수확하기 때문이다.이맘때 강원도 배추밭에 가면 굽이굽이 산등성이를 뒤덮은배추가 바람과 함께 춤을 추는 장관을 마주할 수 있다.여름 끄트머리 우리 땅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이채로운 풍경이라할 수 있다. 밭에서 누릴 수 있는 낭만은 프랑스 남부지방의포도밭이나 전남 보성의 녹차밭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밥상에 끼니마다 올라오는 채소가 나고 자라는 풍경은 어떤비경에도 뒤지지 않는다.그 그림 같은 풍경의 이면에는 우리가 겪어온 세월, 그러니까저 높은 산까지 올라가 돌밭을 일구며 살 수밖에 없었던 애달픈이야기가 서려 있다.전해져온 마을의 이름은 우이령(牛耳嶺). 산에서 내려다본마을의 모양이 소귀를 닮아서였다.어느 집 늦둥이 아들내미 이름 같은 ‘귀네미’란 이름도 우이령을한글로 옮긴 것이다.‘이상향으로 가는 길 어귀’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사실 귀네미골의 일출을 담으러 몇번을 갔지만 1박2일의배추고도란 소개가 없었을 때는 정말 조용한산골마을이었는데......참 아쉬운 마음이다
이름: �***** �**
날짜: 2020-08-12 08:42:24
코멘트: 4
코멘트: 가을이 시작하기 전에는 강원도 고랭지 배추밭에 가는 적기이다강원도의 고랭지 배추는 봄에 모종을 심어 추석이 오기 전에수확하기 때문이다.이맘때 강원도 배추밭에 가면 굽이굽이 산등성이를 뒤덮은배추가 바람과 함께 춤을 추는 장관을 마주할 수 있다.여름 끄트머리 우리 땅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이채로운 풍경이라할 수 있다. 밭에서 누릴 수 있는 낭만은 프랑스 남부지방의포도밭이나 전남 보성의 녹차밭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밥상에 끼니마다 올라오는 채소가 나고 자라는 풍경은 어떤비경에도 뒤지지 않는다.그 그림 같은 풍경의 이면에는 우리가 겪어온 세월, 그러니까저 높은 산까지 올라가 돌밭을 일구며 살 수밖에 없었던 애달픈이야기가 서려 있다.전해져온 마을의 이름은 우이령(牛耳嶺). 산에서 내려다본마을의 모양이 소귀를 닮아서였다.어느 집 늦둥이 아들내미 이름 같은 ‘귀네미’란 이름도 우이령을한글로 옮긴 것이다.‘이상향으로 가는 길 어귀’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사실 귀네미골의 일출을 담으러 몇번을 갔지만 1박2일의배추고도란 소개가 없었을 때는 정말 조용한산골마을이었는데......참 아쉬운 마음이다